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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만나는 우리 교황님 61~65>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2-31 조회수 :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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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만나는 우리 교황님(61)>

오늘 (교회는)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을 지냅니다. 주님 성탄 축제의 기쁨이 채가시기도 전에, 신앙 때문에 죽임을 당한 최초의 그리스도인을 기억하는 것이 뒷전으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신앙의 관점에서 돌아볼 때, 오늘 (성 스테파노의) 축일 거행은 성탄의 참된 의미 안에서 (더욱 더) 그 의미를 기념하게 됩니다. 참으로 스테파노 순교자를 통해서, 사랑이 폭력에게 승리했고, 생명이 죽음에게 승리했습니다. 그는 (순교라는) 지고한[더할 수 없이 높은] 증거의 순간에도 하늘이 열리는 것을 관조하면서 자신을 박해하는 이들을 용서해 주었습니다.(사도행전 760절 참조)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삼종기도, 20191226)

 

<카톡으로 만나는 우리 교황님(62)>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의 구원을) 이미 내 눈으로 보았나이다.” 이 기도는 매일 저녁 (성무일도의) 끝기도에서 반복되는 말씀입니다. 이 기도와 함께 주님, 저의 구원은 당신에게서 옵니다. 제 손은 비어있지 않고, (오히려) 당신의 은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하루를 마칩니다. (내게 주어진 일상에서 주님의) 은총을 볼 줄 아는 것이 (구원을 믿는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인생길을) 되돌아 보면서, (그 안에서) 자신만의 역사[인생사]를 다시 읽어보는[헤아리는] 것을 통하여, 신실하신 하느님의 선물[은총]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자랑스런[성공한] 순간뿐만이 아니라, 나약하고 초라하고 비참했던 순간들까지도 (하느님의 은총이었음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에 대하여 올바른 시각을 지니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의) 시메온처럼 (항상) 우리를 향하고 있는 하느님의 은총을 보고 알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간청]합시다.(루카복음 2,25-35절 참조) (24차 세계 봉헌 생활의 날 기념미사, 202021)

 

<카톡으로 만나는 우리 교황님(63)>

(우리의) 모든 것이 ‘(주님 뜻에 따라) 사랑 안에서 변모하여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닌 존재의 목적입니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믿는다면, 우리는 죽음 때문에 (더 이상) 두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이 세상에서 (하늘나라를 향해) 떠나는 것도 굳건하게 고대[희망]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게 된 사람은 더 이상 아무것도[절대로]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역시 시메온 노인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평생토록 기다리던 그리스도[아기 예수님]를 만난 후에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루카 2,29-30)”라고 (하느님을) 찬미했던 말씀을 (자연스레) 반복할 수 있습니다.(일반알현, 20171025)

 

<카톡으로 만나는 우리 교황님(64)>

어르신시메온과 84세의 여자 예언자한나, 그들은 분명히 노인들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자신의) 나이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복음은 (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대단한[굳건한] 믿음으로 긴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매일] 하느님의 오심을 기다렸다고 전합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오심을 알리는) 시작을 직감케 하는 여러 표징들을 (하나 둘씩) 헤아리면서 그날을 직접 목도할 수 있기를 염원하였습니다. 아마도 (한동안 그들은 자신들의) 죽음 앞에서 약간은 체념한 듯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평생토록 긴 기다림을 지속했으며, ‘주님을 기다리고 기도하는 것야말로 (자신들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여겼습니다. 결국 마리아와 요셉이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하러 (예루살렘) 성전을 찾았을 때, 성령으로 충만된 시메온과 한나는 (주체할 수 없는) 감격을 누렸습니다.(루카 2,27 참조) (그들의) 나이와 기다림의 무게[질곡의 시간과 상념들]가 한 순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들은 아기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알아보았고, 이런 하느님의 표징에 대하여 감사드리고 증거하라는 (자신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사명을 실천할 힘[열정]이 새롭게 솟는 것을 느꼈습니다.(일반알현, 2015311)

 

<카톡으로 만나는 우리 교황님(65)>

말씀은 빛이지만, 사람들은 (빛보다도) 어둠을 () 선호했습니다. 말씀이 당신의 것[세상] 가운데 오셨지만, 그들[세상]은 그분[말씀]을 맞아들이지 않았습니다.(요한 1,9-11절 참조) 그들[세상]은 하느님 아들의 면전에서 (자신들의) 문을 닫아걸었습니다. (사실) 악은 우리의 생명을 호시탐탐 노립니다. 우리는 (그와 같은) 악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경각심과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이 악이 지닌 신비[양면,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입니다.(삼종기도, 20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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